▲ 검경일보 김현호 부사장.

[검경일보 김현호 부사장] 양서면 양수역은 2008년 12월에 주민들의 환호 속에 개통됐다.

양수역 일원은 추억의 길이라 호칭을 얻을 만큼 요즘 자전거 타러 오는 연인들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을 잇는 자전거길이 정착되고, 세미 원과 두 물머리의 명소 덕분에 양수역도 유명세를 타고 있어, 계절을 막론하고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과 하이킹 족들은 따스한 햇살이 부서지는 봄이 되니 더욱 양수역을 애용한다.

양평군은 오는 2017년 2월 1일부터 양수역 2번 출구~양서고등학교입구(35m)를 1월 한 달간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위주의 지도 후 다음달 1일부터 강력한 단속에 돌입한다고 밝혔었다.

덕분에 불법 주 정차는 사라졌지만, 철도 밑 교각에는 거미줄에 시커먼 이물질과 먼지가 엉켜 미간을 찌푸리게 한다.

개통 된지 바야흐로 8년이 지났지만 이 교각 밑은 청소를 한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또한 교각으로 들어서기 직전 모퉁이 부분엔 풀이 웃자라 모기의 서식지가 되고 보기 흉하며 가시덩굴장미가 인도로 늘어져 행인이 잘 못 가시에 찔리기 쉽다.

환경부는 이 길을 오가는 양서고 학생, 주민, 행인들의 청결함과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미화에 필히 신경 써야한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