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청 김대중강당서 KB 현장면접…우수자 공채시험 서류전형 면제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전남지역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는 KB국민은행 신입사원 지역 채용 현장면접을 오는 27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의 신입사원 지역 채용 현장면접은 전라남도가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은행측과 사전 협의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

현장면접 예정 인원은 300명이다. 12일부터 16일까지 KB국민은행에서 온라인(kbstar.career.co.kr)으로 선착순 사전 접수를 받은 후 27일 면접을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학력, 전공, 연령 제한 없이 전남지역 거주자로서 전남지역 근무 희망자에게 주어진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지역 채용 현장면접은 전라남도 입장에서는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전적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면접 우수자는 올 하반기 8~9월께 예정인 정시 공채시험 지원 시 1차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최종 합격되면 전남 소재 KB국민은행에 근무하게 됨으로써 지역 인재 유출 예방에도 기여하게 된다.

현장면접 신청 지원서는 미리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채용사이트(http://kbstar.career.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장면접 우수 면접자 발표 등 채용 관련 진행사항 및 향후 일정은 채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찬균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실장은 “지역 청년이 대기업에 지원해도 서류전형에서부터 탈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현장면접을 통해 우수한 지원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줌으로써 실제 최종 합격률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 대학 출신자 등 지역 청년들과 취업 준비생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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