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현호 기자] 양평군보건소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4월~11월)가 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 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15년 79명(21명 사망), ’16년 165명(19명 사망)의 환자가 확인되었으며, 기존 작은소참진드기에서 작은소피참진드기로 명칭이 변경됐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진드기를 매체로 하는 감염병 관련 교육과 예방 수칙을 안내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풀밭 등 야외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