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바다에 추락한 남성이 이를 목격한 지나던 행인의 신고로 신속히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총경 김동진)는 “오늘 오전 7시 20분께 여수시 덕충동 여객선터미널 앞 해상에서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던 익수자 Y(40․남․순천거주)씨를 해양경찰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오늘 오전 7시 15분께 여수시 덕충동 엑스포 여객선터미널 앞 해상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해양경찰구조대, 봉산해양경찰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인근 경비함정에 신속히 구조하도록 지시했다.

신고접수 후 5분 만에 해양경찰구조대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는 익수자를 발견하고, 서영민 경사가 신속히 바다에 뛰어들어 Y씨를 안전하게 구조대RIB보트로 끌어 올려 구조했다.

Y씨는 건강상태 확인결과 저체온증으로 의심돼 엑스포 여객선터미널 부두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인계됐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여객선터미널 주변이나 선착장 등 해안가는 해초와 이끼, 습기 등으로 자칫 방심하면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조된 Y 모 씨는 말을 하지 못하는 3급 지체장애인으로 저체온증 치료 후 보호자에게 인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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