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전상희 기자] 정부가 올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6개 시·도, 24개 시·군·구에 대한 복구작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호우 피해가 발생한 공공시설 1722건에 대해 실시설계 용역을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억원 미만 복구공사는 내년 4월 이전까지 마무리하고 3억원 이상 사업은 내년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특히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피해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적의 복구 공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별로 ‘재해복구 특별전담조직(TF)’을 운영해 복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발굴해 해결하기로 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2017세대(5268명)는 현재 5세대(9명)만을 남기고 모두 살던 집으로 돌아갔고 남은 이재민도 주택 수리가 완료되는 대로 귀가할 예정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전만권 행안부 재난복구정책관은 “복구의 기본목표는 주민들이 피해당시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행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해 복구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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