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6월 29일 오전 회의실에서 35년간 해양경찰관으로 재직하면서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바다의 안녕을 지켜 온 김성식 경감에 대한 정년 퇴임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정식 서장과 퇴임자 가족, 후배 경찰관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6월 30일자로 정년 퇴임을 하는 김성식 경감에 대해 그간 해양경찰 발전에 헌신한 지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격려하며 재직 기념패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 경감은 “해경 조직에 몸담은 지난 35년간의 세월은 인생의 가장 값진 시간이었고, 무사히 퇴직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그간 함께 근무해 온 모든 동료 선후배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퇴직해서도 영원한 해경인으로서 후배들을 응원 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 경감은 퇴임식장에서 평소 갈고 닦은 판소리 ‘심청전’ 한 구절을 후배들에게 멋지게 뽑아내어 큰 감동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김정식 서장은 “재직 중 높고 거친 파도와 싸우며 밤낮없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노고에 감사드리고, 사회에 나가서 새로이 시작하는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아쉬운 석별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 및 직원 동료들의 꽃다발 증정과 기념촬영 등 퇴직자의 앞날의 영광을 기원하며 행사를 마쳤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