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소 경찰관 배치로 해양 안전망 및 치안서비스 향상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5일부터 완도항 내에 위치한 완도2출장소에 경찰관을 다시 배치해 어선 안전관리 및 해상 치안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정부조직 개편 당시 파출소의 구조 및 안전기능 강화를 위해 출장소 인력을 파출소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완도해양경찰서 7개 출장소가 경찰관이 상주하지 않는 순찰형 출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어민들이 출입항 신고 및 민원서류 발급 등을 위해서는 인근 출장소 대신 멀리 떨어져 있는 완도파출소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출장소 주변이 우범지대로 변질될 가능성 등이 제기돼 출장소에 경찰관 배치를 꾸준히 요청했었다.

이에 완도해경은 완도2출장소 경찰관 배치를 시작으로 관내 모든 순찰형 출장소를 상주형 출장소로 전환하고, 또 치안업무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예산과 인력을 확보해 파출소 순찰 인력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출장소 경찰관 배치로 어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됨은 물론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바다를 찾는 국민들의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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