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5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개편대회 모습.

[검경일보 조성수 기자] “인천광역시장으로서 부도 위기의 인천시를 살려낸 그 경험을 기초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시대를 뒷받침하고 또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주도성장을 뒷받침하겠다. 통합의 아이콘으로서 뛰겠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에서 진행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 후보는 ‘향후 당정청 관계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문제는 당이 존재감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129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구체적인 미션을 줘서 하나하나 일을 하게하고 또 그러한 현장의 성과를 기초로 당정청정책회의를 주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정부와 청와대에 비해서 당이 국회의원들이 가장 일상적으로 국민들을 접하기 때문에 생생하게 현장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정리할 수 있다. 그래서 정책이 현실과 괴리되지 않도록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선거구제 논의의 핵심은 국민의 지지도와 의석수의 불일치를 얼마큼 최소화시키느냐의 문제일 것인데 마음을 터놓고 야당 대표들과 대화를 하겠다.”고 했다.

또 “협치 내각 역시도 청와대가 주도하기보다는 당 대 당으로 이것을 해야 이렇게 서로 야당의 반발을 누그러뜨리고 원만한 협치가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천제도 개정과 관련해서는 국민과 당원들의 의견수렴이 최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현재 당헌당규를 제대로 지켜서 1년 전에 투명한 공천룰을 확정을 하고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때 당원들의 여론도 들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또 전략공천을 행사할 때 당대표의 독단이 아니라 충분한 국회의원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정말 총선에 승리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특히 우리 여성 30% 공천룰이 돼 있는데 거의 못 지켜지고 있다. 사전에 그러한 여성지도력을 미리부터 양성을 해서 청년과 여성이 배려돼서 우리 당이 젊고 역동적인 민주당, 노쇠한 정당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공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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