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 2018년 KOICA 글로벌 교육 과정 실시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9월 3~14일까지 아시아 해양경찰관을 대상으로 'KOICA 글로벌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의 정식 명칭은 '아시아 해양경찰의 해양치안 행정역량 강화'로, 8개국 17명의 아시아 해양경찰관들이 참가한다.

각국의 해양경찰을 대표하는 이들 연수생들은 9월 3일부터 2주간 여수에 위치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연수생들은 교육원에서 전복․침몰선박 탈출훈련, 해상생존·인명구조 훈련, 조함·함포 시뮬레이션 훈련 등 한국 해양경찰의 교육 및 훈련 체계를 직접 체험하고, 여수해양경찰서 상황실·파출소와 여수연안VTS(선박교통관제) 등 현장에서 해양안전을 담당하는 기관을 방문해 각 국의 안전한 해양치안환경 조성을 위한 배경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KOICA 교육과정은 서로 다른 나라의 해양경찰 시스템을 이해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세계적 훈련 시설을 갖춘 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체계적인 이론과 체험교육은 외국 연수생들이 자국 실정에 맞는 훈련 및 구조 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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