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지역사회문제 청년 협동조합으로 한번에 해결
[검경일보 박경국 기자] 경북도는 2018년 경상북도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 심사 결과에 ‘몸조아짐헬스케어’, ‘시골어부’를 포함한 총 10개팀을 창업지원팀으로 최종 선정했다.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은 협동조합 창업의 의지와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을 위한 사업으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한 사업 모델을 지원한다.
지난 9월 공모에 33개 팀이 응모했으며, 그 중 15개 팀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도는 2차 개별 면접심사에서 협동조합 형태로의 창업 적절성,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 경쟁력, 지속가능성, 일자리창출 효과 등을 조사해 최종적으로 10개 팀을 선정했다.
공모에서 유해 외래어종을 원료로 반려동물 사료를 가공 및 판매해 생태계 파괴 문제해결과 농촌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생산자협동조합 창업팀인 ‘시골어부’ 등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일자리창출을 도모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팀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10개 팀은 팀별 1천만원의 창업지원금과 함께 협동조합 설립부터 운영까지 전문성을 갖춘 협력기관과의 매칭을 통해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심화교육과 판로지원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창업 성과평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경영 컨설팅까지 사업화의 전 단계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공동의 꿈을 협동의 방식으로 실현해나가는 협동조합 창업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 유입과 정착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는 청년실업률과 지역의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청년 협동조합을 적극 발굴 및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