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남도청·26일 여수문화홀서 부모교육도 함께 열려

[검경일보 서채옥 기자] 유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뮤지컬 인형극 공연과 교육이 전남에서 열린다.

공연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전라남도가 공동 주관해 25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26일 여수문화홀에서 각각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진다.

만3세에서 6세 유아들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인형극과 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사용습관 지도를 위한 부모 교육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카카오플러스 및 전남 유치원·어린이집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신청하지 못한 가족은 현장에서 직접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유아 과의존 위험군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 유아의 가정 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지도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문형석 전라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청각과 시각에 민감한 유아들이 스마트폰에 쉽게 노출돼 의존도가 심해질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해 전남스마트쉼센터를 통해 2014년부터 예방 교육 및 가정방문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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