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 훈련 /사진=경북도

[검경일보 박경국 기자] 경북도는 지난 16일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경북도, 안동시, 안동경찰서, 육군 제3260부대 1대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200여명이 참여한 ‘2018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대규모 폭설로 인한 통행 불능 등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를 통해 조기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폭설로 인한 도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각종 제설차량, 견인차, 구급차 등 30여대의 차량이 동원돼 설정된 폭설상황에 따라 상황전파, 인명구조, 제설작업, 사고차량의 구호, 차량 통행제한 및 우회도로 지정·유도를 실시하는 한편 군부대와 자율방재단을 동원한 산간마을 진입로 제설작업 등 실제와 같은 긴장감 속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참석자들은 폭설시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고 훈련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폭설 대응을 위한 상호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도는 폭설에 대응하기 위한 한 단계 빠른 상황관리와 고립예상마을 특별관리, 민·관·군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설장비 2,629대, 제설자재 6,720여톤을 사전에 확보했으며, 고갯길․교량․램프 등 제설 취약구간 58개소를 지정해 전진기지 41개소의 설치로 강설과 동시에 제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기후 특징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습 폭설 등 예측하지 못한 자연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자연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어떻게 대응하고 복구하는지에 따라 피해의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민·관·군 협업체계를 굳건히 구축해 신속한 제설작업 등 폭설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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