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전경도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이 지난 28일 OECD 산하의 조세행정을 논의하기 위한 국세청장급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18개월 주기로 개최되고 있는 이 회의는 처음으로 남미에서 개최해 미국, 일본, 중국 등 53개국 국세청장과 IMF WB(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가 대거 참석했다.

참가국 청장들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조세 확실성(Tax Certainty) 향상, 인적자원 관리 및 세정효율성 제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한국의 전자세정 추진현황'에 대해 직접 발표, 찬가국들의 관심을 모았다.

OECD는 전자세금계산서, 홈택스, 현금영수증 등 IT 기술을 세정에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국을 전자세정 모범 국가로 보고, 발표를 요청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청장들은 BEPS 과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정보교환 활성화와 개도국 BEPS 대응역량 강화에 협력키로 하는 한편, 국제적 조세확실성 향상을 위한 이중과세 예방과 신속한 해결에 노력키로 다짐했다.

OECD와 G20은 국제거래를 이용한 소득이전과 세원 잠식(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을 차단하기 위한 15개 과제를 선정, 이행조치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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