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전경도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은 지난 4일 부산지방국세청을 방문,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세행정 변화를 주문했다.

특히 어려움을 겪는 경제분야에는 보다 더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납세자소통팀과 함께 ‘부산조선해양기자재 공업협동조합’을 방문, 세정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 조선기자재 제조업체 약 320개사로 구성된 공업협동조합 간담회에서는 공동 기술개발, 원자재구매 등 협동화 사업을 통한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등 경제적 자립 도모를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업종의 세무상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합 이사장 및 회원사 대표 등은 경영애로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 조세감면제도의 실효성 제고 등을 건의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조선기자재 관련 중소기업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간섭을 최소화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