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해동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지역 11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5개 금융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폰뱅킹이나 인터넷뱅킹의 일상화로 은행 창구에서 1,000만원 이상 인출 고객은 신속히 출동, 보이스피싱 관련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따라 3년간(16년∼18년) 262건, 60억 8,000만원의 피해를 차단, 52명의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112신고로 많은 피해를 차단하고 있으며, 이러한 금융기관의 세심한 협조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차단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 차단에 기여한 206명의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하는 한편, 범인 검거에 기여한 14명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금융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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