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자문위원회 구성... 위원위촉 및 자문회의 개최

[검경일보 박경국 기자] 경상북도는 2020년 개최하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차별화된 구상으로 성공적 개최 전략마련을 위해 지난 24일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나섰다.

이날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체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원(당연직 2, 위촉직 12 등 총 14명)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전국체전 자문위원회는 ▲전국체전 추진방향 및 운영체계(콘셉트, 주제, 비전 등) ▲전국체전 개최일정 ▲상징물 공모 사전심사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차별화된 개최전략 구상 등 다양한 자문을 맡게 된다.

자문위원회 발족에 이어 열린 회의에서는 새로운 100년의 대한체육을 여는 101회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아우르고 스포츠와 문화, 관광, 역사가 어우러지는 융합중심의 체전을 준비하는 한편, 새바람 행복경북 등 도정의 핵심정책과 경북의 정체성, 미래비전 등 상징성이 함축된 키워드로 전국체전 추진방향을 설정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내년 전국체전은 대한체육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해로서 지역과 국가 발전의 새로운 에너지를 모으는 축제이자 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돼 도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역대 국내 최고의 스포츠 경기 대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01회 전국체전은 총사업비 1,160억원을 투입해 경북도, 도교육청, 도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64개 경기장(주 개최지 구미)에서 47개 종목(정식 46, 시범 1)에 3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2020년 10월중 7일간 개최한다.

또한, 이어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이 구미시민운동장 등 37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정식 26, 시범 4)에 8,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5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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