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포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목포시 북항 해상과, 허사도 일원에서 수중침적 폐기물과 연안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목포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목포지사, 국민방제대와 자원봉사자 등 10개 단·업체 약 180여명과 함께 허사도 해안가에서 스티로폼, 폐비닐, 페트병 등 총 2500kg을 수거했다.

특히, 서해특수구조대 등 50여명은 목포 북항 내 수중에 침적돼 일반인들이 수거하기 어려운 폐타이어, 폐로프 등 수중폐기물 총 2000kg을 수거했다.

또, 목포여객선터미널에 해양환경 보전 홍보사진을 전시해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업인 등 해양환경종사자에게 해양쓰레기 적법처리 홍보물을 배부하며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는 행사도 가졌다.

채광철 서장은 “어민과 관광객들에 의해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는 해가 갈수록 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 피해도 크다”며 “깨끗한 바다 보호를 위해서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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