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이재근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6일 영양고추연구소에서 농업인, 육종회사, 연구․지도사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 품종 평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고추 품종 평가회는 고추품종의 수량성, 병해충 저항성, 생리장해 및 품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매년 8월에 영양고추연구소와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특히 품종별 풋고추와 홍고추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품종을 선택할 수 있다.

16일 오전에는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고추농사에서 문제시 됐던 바이러스 등 병해충관리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어 영양고추연구소에서는 국내 10개 종묘회사의 시험재배 품종 18종과 전시품종 100여 종에 대한 특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고추에 가장 문제시 되는 칼라병(TSWV)에 저항성을 가진 21품종도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주요 품종별 홍고추 전시, 품종 홍보, 육종회사의 홍보부스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고 직접 현장에서 품종을 고를 수 있어 고추 재배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원종건 영양고추연구소장은 “고추 신품종 소개, 현장평가를 통해 고추 품종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량품종 선택기회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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