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광주준법지원센터(소장 이동환)는 지난 4일 전남 장성군 남면지역 다문화가정(캄보디아인)을 찾아가 낚은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전등을 교체해주는 등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해 수혜자는 물론 이웃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사회봉사는 장성군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가 해당 다문화가정의 가정형편이 어려워 도배, 장판조차도 바꾸지 못하고 있는 딱한 사정을 알고 준법지원센터에 직접 국민공모 신청을 해 이뤄졌다.

수혜자 이 씨는 “(먹고 살기도 힘들어 바꾸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에 청소도 하고 새집같이 돼서 너무 좋다”며 준법지원센터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광주준법지원센터는 지난 30일부터 사회봉사집행지원기금을 활용, 농가환경개선이 필요한 보호관찰대상자,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선정해 도배, 장판, 전등, 보일러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소장은 “많은 것을 해드리진 못하지만 깨끗하게 정리된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잘 살길 바란다”면서 “지역사회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봉사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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