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비 56억 긴급 지원... 열감시카메라·마스크·소독 등 예방철저

[검경일보 박경국 기자] 경북도는 지난 연말부터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과 국내 확진자 증가에 따라, 도내 환자발생 차단 및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예비비 등 56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이나 주요 관광지에 열감지 화상 카메라 85대를 추가 확보해 총 136개소에 설치했다.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물품(마스크, 손세정제, 개인보호복 등) 구입, 위험요소 차단을 위한 방역소독 실시 등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과 협력해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도내 2개 의료기관에 7실의 음압병상을 지정, 이 중 4실의 음압병상이 포항의료원에서 가동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민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때 마다 늘 최전선에서 애써주고 있어 든든하다”며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최선의 예방책은 손씻기 생활화, 기침예절 지키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이니 도민 스스로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다시 한번 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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