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처리퍼블릭 손 소독제 기부

[검경일보 이재근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경북에 도움의 손길이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수협은행장은 지난 10일 도청을 찾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과 홍삼제품을 전달했다.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력을 쏟아 붓고 있는 경북을 지원하고자 전국 수산인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성금과 구호품을 전달하게 됐다. 우리 모든 수산인들은 경북의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E(경북)지구(총재 김재환)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생수 6천개(2ℓ), 마스크 1만개 및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기탁했다. 김재환 총재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와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이번 사태의 조속한 종결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E(경북)지구는 1988년 설립돼 현재 106개 클럽 5,000여 명의 회원이 불우이웃돕기, 저소득․다문화가정 아동 및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하루속히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성금을 기탁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소유의 부동산임대료를 최대 6개월간 30%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한다.

기업의 동참도 이어졌다.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업체인 네이처리퍼블릭(대표이사 곽석간)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손 소독제 1만 세트(1억8천만원상당)를 경북도에 전달했다. 손 소독제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파우치’는 물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타입 100개들이 세트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과 어려움을 나누고자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부금품을 보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꼭 필요한 현장과 취약계층 등에 지원 하겠다”며 “힘든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무엇보다 단합이 중요하다.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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