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군산해경이 국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창구로 유튜브 ′해양경찰 군산TV′ 채널을 내놨다. 영상 게시 1주일 만에 구독자가 500명을 넘을 정도로 호응이 좋아 해경은 다양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주제는 당연 바다와 관련된 영상이다. 사건과 사고, 정책홍보에 주력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해양경찰관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V-log)부터 꼭 필요한 안전 소식이 내용으로 매워진다.

또 4차 산업혁명기술을 해양경찰 장비에 도입하는 스마트 해경과 안전, 구조 중심의 업무도 소개된다.

이는 신임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의 미래 비전으로 군산해경이 선봉에서 해양경찰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영상은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10분 이내의 짧은 일명 숏폼 영상으로 제작될 계획이며, 국민과 소통하는 채널답게 실시간 대화를 주고받으며 운영할 방침이다.

영상 진행자로 변신한 군산해경 홍보실 김소영 경장은 ″경찰이라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소한 얘깃거리로 감동과 웃음을 함께하는 채널로 만들 계획이다″며 ″어려운 바다용어와 이야기를 좀 더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이 처음 게시한 영상은 ‘해양환경’과 관련된 소재로 우리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소개된다.

개국을 축하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면서,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힘을 쏟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이벤트 경품을 내걸었다.

조성철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서두르지 않고 국민과 눈높이를 계속 맞춰나가며 바다 안전을 위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채널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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