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박경국 기자] 경상북도는 도내 사업체 규모와 분포, 고용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4~29일까지 약 26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기준 경상북도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경상북도 사업체조사는 매년 실시되는 전수조사로, 조사대상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도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가 해당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등 사업체 기본정보와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연간매출액, 영업시간 등 13개 항목이며, 조사결과는 2021년 상반기 경상북도 통계포털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매년 1~2월에 실시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됐다.

조사는 조사원들이 사업체를 방문, 면접조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집단시설(요양시설, 병원 등) 및 다중이용시설, 외부인 방문을 제한하는 사업체 등에 대해서는 전화, 이메일 등을 활용한 비대면조사도 병행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원은 방문 면접 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휴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매년 시행되는 사업체조사는 지역 주요 경제정책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사업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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