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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는 다음날인 12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엔 최고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도에 이어 아침부턴 수도권 일부 지역에도 한시간에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과 경기 남부지방에 이어서, 서울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앞으로 강원도에서도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겠고, 호우특보는 경기 북부와 강원도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낮 동안 중부지방에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한시간에 최고 50mm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빗줄기는 11일 밤부터 세력이 다소 약해지겠지만, 12일 오후에 다시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까지 중부지방에 50~120mm,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2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고, 전북과 경북북부는 20~70mm가량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은 오는 15일까지 4일가량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계속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며, 또 12일 오후부터 14일 사이엔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는 주말부터는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은 장마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