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개국 6000여명 입국…주요 국제공항에 특공대 전진배치

경찰청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단이 10일부터 본격 입국함에 따라 전국 주요 국제공항에 대한 안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인은 총 212개국 6000여명으로 이중 선수 및 임원은 3500여명, 취재진은 2500여명으로 예상된다.

선수단은 대구, 인천, 김해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대구선수촌으로 이동하거나 전국 각지에 마련된 트레이닝 캠프에서 시차적응 등 현지훈련을 갖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항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국제공항에 경찰특공대를 전진배치했다.

또 폭발물 탐지견과 EOD요원을 공항 대합실 등에 배치해 취약개소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반복하며 공항 기동대 등의 순찰활동을 현재보다 두배로 늘렸다.

특히 선수단이 주로 이용하는 대구공항은 지난 7일부터 전담 경비부대를 배치한데 이어 80여명의 경찰관을 추가 배치해 24시간 공항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지방경찰청은 10일부터 비상근무(경계강화)에 들어가 행사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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