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 이상 오른 394만 명을 기록, 역대 월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이 1년 전보다 10.6% 증가한 394만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해 8월 389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이 늘면서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이용객이 증가했고, 특히 동남아와 유럽이 각각 27%와 15% 늘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선 이용객 역시 폭우에도 불구하고 저비용 항공사 운항 확대와 제주 여행 증가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3.3% 증가한 173만 명을 기록했다.
항공 화물 운송량은 IT 관련 수출입 물량이 감소하면서 1년 전보다 0.9% 감소한 30만 3천톤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