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5일 같은 학교 후배 여중생 A양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서 모(15)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모(14) 군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 군 등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있는 A 양을 밖으로 불러내 서울 신림동의 한 식당 2층으로 데려가 사람들의 눈을 피한 뒤, 도망치지 못하게 위협하고 성폭행을 한 혐의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을 통해 지난 수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A양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타인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도 함깨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6일 신림동에 있는 PC방에서 손 모(31) 씨로부터 신용카드를 훔쳐 노래방 등에서 50만 원 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