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레인 확보, 탈의실 등 편의시설 확충, 예산 증액할 것”

[사진=평택시 장애인 수영연맹]
[사진=평택시 장애인 수영연맹]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장애인 스포츠 복지증진의 일환으로 장애인 수영인 전용 레인 개설, 수영 교실 개최, 탈의실 확보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장애인 수영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평택시장애인수영연맹(회장 이상기) 관계자는 7월 26일 오후 평택시장실에서 면담을 하고 장애인 수영 활성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평택시장애인협회 측에서는 시에서 직접 강사를 채용해 장애인 수영 교실 강좌를 개설해 줄 것과 평택시 장애인체육회에서 실시하는 교실 사업 예산 증액, 수영장 환경 개선(탈의실, 샤워장), 전용 레인 배정 등을 정장선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상기 평택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은 "수영은 전신운동으로서 장애인의 재활과 치료에 효과가 가장 적합한 운동으로 시장님께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장애인 수영을 활성화하여 주시기 바란다"라며 건의 사항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평택시가 직접 고용을 통해 강사를 배치하면 외부 강사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며, 예산이 확보되면 현재 4개월만 진행되던 교실 사업이 연중 가능해져 장애인들의 활동 기회가 대폭 향상된다는 취지다.

이러한 건의 사항에 대해 정장선 평택시장은 "예산을 증액해 수영 교실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수영장 환경개선과 장애인 전용 레인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평택은 지난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세계장애인역도아시아오세아니아오픈선수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복지증진을 선도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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