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요인 환국일인 오는 11월 23일, 대통령기록관에서 ‘환국’ 특별전시회 개최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1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관장 김희곤)과 대통령기록관(관장 심성보)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세종시에 소재한 대통령기록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시·연구·교육 등 전반에 걸쳐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과 국민 문화향유 기회 증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학술출판물 등 양 기관의 각종 정보와 결과물을 공유하며, 문화콘텐츠 확장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과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업무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광복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일인 11월 23일, ‘환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라는 주제의 특별전시회를 대통령기록전시관에서 개막한 뒤, 내년 6월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임시정부 역대 수반의 활동과 관련된 주요 문서자료와 1940년대 임시정부의 활동, 광복 이후 환국까지 임시정부와 중국, 미국 정부의 교섭 과정, 환국 과정에 사용된 유물 등 다양한 내용들이 전시된다.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를 대통령기록관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더욱 많은 국민들이 임시정부의 역사를 공유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성보 대통령기록관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업무협력을 통해 국민에 대한 기록문화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관계 발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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