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기본료 최소 4500원 프리텔레콤 휴대전화 판매

▲ 이마트가 반값TV에 이어 반값휴대폰을 내놨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출시된 이마트TV.
[검경일보=양문현 기자] 국내 유통업계를 이끌고 있는 이마트가 반값TV에 이어 프리텔레콤과 손잡고 반값휴대폰을 내놔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130개 매장에 입점해 있는 휴대전화 대리점 ‘모바일 이마트’에서 KT의 MVNO(이동통신재판매) 사업자인 프리텔레콤의 휴대전화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KT에서 망을 빌려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텔레콤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기본료가 최소 4500원인 '프리씨(freeC)' 후불 요금제로 1만2000원인 KT의 기본료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여기다 가입비나 약정기간은 물론 의무로 사용해야할 부가서비스도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마트가 첫 출시하는 휴대폰은 2세대(2G)폰으로, 한정수량 1000대에 한해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반값휴대폰 판매에 대해 “프리텔레콤은 판매루트를 확보하는 점에서 좋고 이마트는 반값 등 인지도 면에서 유리한 윈윈”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기존 TV보다 40%이상 저렴한 이마트TV(32인치 LED TV)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반값휴대폰까지 출시해 이마트의 반값행진에 소비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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