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조성수 기자] 온라인 설문조사 두잇서베이에서 흡연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2011년 11월 8일~15일, 1998명 , 표본오차 ±2.19%P, 95% 신뢰수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흡연 중(38.5%)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의 10명중 2명은 흡연(19%)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0대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흡연자(60.2%)로 연령별 비율 중 가장 많은 흡연율을 보였으며, 과반수 이상이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연령대에서는 20대 49.5%, 40대 46.9% , 50대 이상 56% 이 흡연 비율을 보였다.

흡연자 중 15.7%는 하루에 한갑 반 이상의 흡연을 하는 소위 ‘헤비 스모커’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하루에 한갑~한갑 반정도(27.5%), 이틀에 한갑 (25.1%) 정도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85.2%) 나타났으며, 짧게는 1~2일, 길게는 9년 정도 금연을 하다 실패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금연기간과 금연 성공 여부는 크게 관계가 없으며, 특히 현재는 비흡연 중이나 흡연 경험이 있는(27.2%) 사람들도 역시 어느 때라도 흡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금연유도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는 대부분 생각할까.

조사결과에 따르면, 담배값 인상을 통한 금연 유도에 대해서는 실효성에 대해 54.6%가 부정적으로 응답하였으며 유명인들을 이용한 금연캠페인은 58.6%가 실효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국 자의적으로 금연을 하지 않는 이상 정부의 금연 유도 정책이 썩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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