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예술회관, 12월 27일까지 세계명화 패러디 아트전 개최

▲ 학부모와 함께 전시장을 찿은 어린이가 고흐의 방에서 침대에 올라가 즐거운표전을 하고있다.
[검경일보=양문현 기자] 울주군이 주최하고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황지애)이 주관하는 ‘반 고흐와 함께하는 세계명화 패러디 아트전’이 12월 5일부터 27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불꽃처럼 살다간 태양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죽기전에 꼭 봐야할 명화로 꼽히는 고흐의 작품들과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들을 관람하고 명화소품까지 만들며 재미와 학습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특별한 체험전이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전시관람의 틀을 완전히 탈피하여 그림을 눈으로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만져보고 체험하는 놀이형 교육프로그램으로 나만의 명화소품 만들기와 명화속의 주인공처럼 자신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3층 다목적홀에는 전문 스튜디오처럼 꾸며진 포토존이 설치되며 조명과 의상, 촬영소품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30점 가운데 20점은 반 고흐 뮤지엄이 소장하고 있는 원화를 실측상태로 재현한 것이다.

울주문화예술회관 오만석 기획팀장은 “반 고흐 뮤지엄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최고급 염료를 캔버스에 적용하여 최상의 해상도와 색채로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고흐의 편지, 반 고흐 카페 사진, 고흐의 출생신고서, 수채화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 관람 뿐 아니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 명화감상법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명화가면만들기, 명화판화, 명화티셔츠와 명화가방만들기 등 체험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아트샵’도 운영된다.

입장료는 개인 5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관람료는 3천원. 단체관람 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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