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강민성 기자] SBS '짝' 출연자가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제작진은 출연자의 느닷없는 구속으로 인한 재촬영에 들어갔고, 누리꾼들은 당황스럽다는 의견과 함께 방송사의 안일한 출연자 섭외에 비난의 쏟아부었다.

짝 출연자의 구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근 '짝'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이런 안 좋은 소식이 들려 당황했다”, “일반인 시청자 검증이 어느 정도 자리 잡혀 있다고 생각되는데 문제가 됐다니”, “엄한 곳으로 불똥이 튀지 않길 바란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비난의 화살이 제작진에게만 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제작진들을 거들기도 했다.

제작진들을 옹호하는 누리꾼들은 “제작진도 어떻게 보면 피해자다”, “서약서까지 받았는데 문제가 일어났다면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을 없앨 수도 없으니 수를 강구해야할 듯” 등의 의견을 보냈다.

한편 제작진들은 앞서 녹화된 ‘짝’에서 구속된 사람이 방송에 그대로 나가게 될 경우 생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재촬영을 감행했다.

재촬영돼 11월30일 방송된 ‘짝’은 첫 촬영에 참여했던 남자들과 새로운 여자들과의 만남을 그렸다. 첫 촬영에 참여했던 여성들과 새로운 남자들과의 만남은 곧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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