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장현주 기자] ‘등록금 개념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개그맨 장동민이 ‘등록금 발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한 장동민은 개념 개그맨에 등극한 이후 행사 섭외가 줄어들었단 사실을 털어놨다.

장동민은 4년 전 학교행사에서 행사 전부터 학교관계자가 행사 마지막 불꽃놀이를 하는데 비용만 2억 원이라면서 행사 틈마다 찾아와 계속 강조하는 통에 화가 나기 시작했다는 것.

마침내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장동민은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힘들게 벌어서 낸 등록금이 그냥 터지고 있습니다”라고 발언했다는 것이다.

이후 인터넷 상에 그 동영상이 올라와 큰 이슈를 낳았다. 이에 장동민은 “의식 있는 개그맨이라고 하며 호평도 받았지만 사실 그냥 심술이 나서 그랬던 것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동민은 “난 좋았지만 정작 섭외하는 사람이 날 부르지 않기 시작했다. 요즘 행사가 1년에 1~2개밖에 없다”며 자신의 의사와 달리 ‘개념발언’을 하기는 했지만 장동민은 이후 행사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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