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권과 보수정권간 확연한 두 개의 징표
역대 대형 참사 굥교롭게 보수정권서 터져
제보자 ✖의 2nd 촌철살인적 제보
5세 훈이가 취임일성 폐지를 지시한 것은
김남국 의원의 소통 잰걸음 누리꾼 사이 화제

"역대급 참사가 왜 굥교롭게도 보수정권하에서만 일어나는지 아십니까." 케이큐뉴스로 배달된  제보자 ✖의 두 번째  화두다. 냉철하게 판단해보자. 이승만 정권 제주4•3, 전두환때 5•18, 김영삼정부때 삼풍 참사, MB때 광우병 참사,  503때 세월호 참사, 굥통때 이태원 참사까지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는 보수정권하에서 벌어진 국민들을 참혹한 희생물로 삼은 빼박캔트 증거물이다. 보수정권은 태생적으로 국민들 말을 마이동풍(馬耳東風) 들으려하지 않고 오롯이 막는데만 공권력을 집중시킨다. 한 마디로 대화는 팽개치고 억압부터 하려고 달려든다. 반면에 진보정권은 국민들 목소리를 한 마디라도 더 들으려고 하는 경향이 짙다. 이를 글로벌적으로 확대시켜 놓으면 이해가 쉽다. 영미국가나 유럽국가 대부분은 국민들 소리에 귀를 기울여 되도록이면 여론을 경청하려는 낮은 자세를 취한다. 반면에 러시아나 중국 등 국가는 국민들 목소리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억누르려고만 한다.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는 북한의 경우도 이런 보수적 경향이 최고조에 이른다.

이번 1029 굥재앙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극보수정권인 굥정부에겐 이태원 축제인파보다 함께 열린 광화문 시위가 더욱 신경 쓰이고 중요했다.  만약 진보정권 같았으면 들으려는 자세가 우선이니 광화문 시위에 대규모 경찰병력을 배치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굥정권은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보다 더 큰 시위로 번지기전에 막는게 우선이니 시위에 막대한 공권력을 투입했다. 이 바람에  이태원쪽엔 수십 만의 인파가 몰려도 공공질서를 통제하는 기동경찰을 한 명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오로지 단속하고 막는데만 집중하니 수 백명사복경찰을 이태원 일대에 풀어 마약범 검거에만 혈안을 올린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굥통머릿속엔 이태원 축제에서 청춘들이 대규모로 모여 노는 것에 대해선 관심이 1도 없다. 대신 광화문 시위가 정권타도로 번지는 것을 막는 것만이 굥통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또한 BBC 등 주요외신도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싫어하는 지도자로 낙인찍힌 자신의 곤궁한 처지가 불안해 자기경호 인력을 빼서 이태원에 보내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이태원쪽은 인파대책 보다 마약단속이 더 중요하니 질서  잡는 정복경찰보다 마약단속 사복경찰들만 잔뜩 깔아놓은 것이다. 굥통이 마약과의 전쟁에 올인하고 있으니 경찰 입장에선 이번 기회에 승진이라도 한 번 하려면 인파감독을 해야할까. 마약단속을 해야할까. 답이 뻔한 일이다. 대신 진보정권의 경우라면 이번 1029 이태원 참사같은 불행한  사건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낮다. 이들 진보 측 성향은 국민의 안전과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사고방지와 한 마디라도 더 들으려고 한다. 따라서 시위현장에 많은 기동경찰을 배치하기보단  인파가 많이 몰리는 현장의 안전사고를 시위보다 더욱 중요하게 여겨 참사발생이 그만큼 억제되는 반사효과를 얻게되는 것이다.

하지만 굥정부는 이와 완전한 대척점에 놓여있다. 굥정부가 가장 끔찍한 이유는 돈을 쓰고 티가 나지 않는 분야는 계속해서 삭감하고 아예 없애버린단 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5세 훈이가 서울시장에 취임해 가장 먼저 날려 버린게 박원순 시장이 심혈을 기울여 구축기반을 마련한 '디지털 상황실'이다. 이 시스템은 국민의 안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총괄 에머젼스 장치다. 어디서 어떤 안전  사고가 발생하는지 대형스크린으로 육안판단이  가능한 최첨단 매카니즘이다. 그런데 5세 훈이의  취임일성은 '디지털 상황실 전면폐지'였다. 왜냐하면 이 안전관리 시스템은 돈은 엄청 많이 드는데 그만큼 생색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생색전문가 5세 훈이 입장에선 김어준급 눈엣가시다. 천문학적 비용이 구축작업에 들지만 사고가 안나면  국민들은 시스템의 존재와 고마움을 그냥 모르고  지나간다.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대한민국의  안전과 치안은 세상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는  다고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은 보수정권이 아닌 진보정권때에 더욱 적합한 말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안전하다고 지나갔는데 보수정권만 들어서면  안전참사가 연속해서 발생했다. 국민들이 잘 모르는 감춰진 아주 작은곳(안전 예산 및 인력 등)  에서 자꾸만 공백이 생기다보니 굥정부들어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터지는 것이다. 정권이 국힘으로 넘어가며 굥후보가 굥통이 됐을 때 그날부터  우리는 직감했다. 뭔가 분명히 대형사고가 터진다는 막연하지만 꺼름직한 불안 말이다. 굥정부가 내 안전을 챙겨주지 않을게 뻔하다는게 굥을  찍은 국민들조차도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그런 스탠바이 자세로 매일매일을 살얼음판 걷듯  버텨온 것이다. 그런데 육개월도 안되서 미증유  압사라는 대형참사가 이렇게 빨리 터질줄을 예상한 국민들은 거의 없었다. 설마설마 했는데 설마라는 굥재앙으로 국민들이 변을 당하고 말았다.

반면 국회의원 김남국의 소통을 위한 잰걸음 활약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김의원은 자신의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최근 이런 게시글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안산단원을 국회의원 김남국입니다. 메시지 회신이 많이 늦어져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 연락처가 공개되어 하루에도 수백  수천 개의 메시지가 한꺼번에 도착해 물리적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보내  주신 메시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너그럽게 이해를 바랍니다. 그리고 일일이 문자 확인은 어렵지만 혹시 급한 의견이나 용건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아무 때나 편하게 전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혼자서 열 걸음 앞서나가는 정치가 아니라  열 사람이서 손잡고 함께 한 걸음씩 우직하게 나아가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보좌관님을 통하지 않고 가능한 직접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말 언제든지, 아무 때나 편하게 연락주십시오. 항상 겸손하고 열린 자세로 귀담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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