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이다겸 기자] 극단 아띠가 2023년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아를 위한 양성평등 인형극 ‘도깨비의 실타래’ 공연을 성황리 종료했다.

해당 사업은 양성평등 인형극 공연을 통해 유아의 성인지 감수성을 고취시키고 유아들에게 친숙하면서도 흥미로운 소재로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며, 성별에 대한 편견과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고 긍정적인 성평등 인식 변화에 도움을 준다.

이번 공연은 전라남도 문화소외지역 어린이집 12곳을 대상으로(무안 - 청계남초 부속유치원, 비둘기어린이집 / 고흥 - 흥양어린이집, 녹동어린이집 / 나주 - 새싹어린이집, 해파란어린이집 / 담양 - 우리네어린이집, 매화어린이집 / 광양 - YMCA어린이집, 광양어린이집 / 영광 - 한빛본부샛별직장어린이집, 중앙어린이집) 진행됐으며, 총 950여 명의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유아를 위한 양성평등 인형극 ‘도깨비의 실타래’ 공연은 극단 아띠가 2022년 전라남도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인형극을 제작하고, 제작된 공연으로 올해 전남지역 어린이집을 방문해 공연을 진행했다.

극단 아띠는 성평등지수가 낮은 전라남도의 성평등 교육의 일환으로 성인지 감수성과 양성평등 교육을 유아 때부터 진행한다면 늦지 않게 교육적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고, 유아에서 초중등을 연결하고 청년과 중년, 노년으로 이어지는 삶의 전 생애에 걸친 양성평등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전라남도의 성평등지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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