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검경일보 이다겸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뽀꼬 아 뽀꼬’ 캠프가 지난 2~4일까지 2박 3일간 55명의 장애청소년과 멘토, 음악 지도 교수 등 총 155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화재글로벌 캠퍼스(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됐다.

뽀꼬 아 뽀꼬 캠프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 그리고 삼성화재가 2009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하고, 특수교사로 구성된 특수학교여가활동연구회에서 주관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학생 음악캠프이기도 하다.

캠프에서는 전문가 레슨과 합주 그리고 다양한 과정 활동으로 실기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으며, 캠프 내내 멘티와 멘토가 함께 생활해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이한우 국립특수교육원장, 한호규 삼성화재 상무와 캠프 참가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개최해 캠프 기간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음악회에서는 양주도담학교 3학년 홍승우 학생의 피아노 독주와 듀엣, 독참과 중창과 비바챔버앙상블 협연,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음률로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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