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이기창 기자] 채돌 작가(사진)의 소설 ‘홍익인간 도천’이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홍익인간 도천’은 탁월한 능력을 지닌 소년 도천의 모험을 그린 현대판 영웅소설이다. 도천은 어린 시절부터 ‘선한 세상’에 대한 꿈을 품는다. 기존 영웅소설과는 다르게 대자연을 통한 환경의 중요성과 생명체의 존엄을 다룬 이 소설은 현대 문명사회에 대한 문제를 교육적 통찰을 통해 이야기한다.

채돌 작가는 충청남도 칠갑산 자락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북두칠성, 굴참나무, 사슴벌레와 함께 하며 대자연의 경의와 감성을 새겼다. 작가는 40년 간 몸담았던 창의교육에 대한 염원으로 도천의 세상을 그렸다.

채돌 작가는 이 책에 대해 “별, 나무, 벌레, 도깨비, 개호지 이야기는 어린 친구들에게 흥미와 놀람으로 다가갈 것이다. 또 학창시절 불우한 환경에도 특별한 청년으로 성장하는 도천의 내용은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뿌듯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책을 편집한 페스트북은 베스트셀러 선정 소식에 도천은 하늘을 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마어마한 힘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고귀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특별한 능력을 시전한다며, 이렇게 생각하면 영웅이란 영웅적 마음과 동의어가 아닐까, 자신이 가진 능력을 선하게 사용하는 도천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누구나 갖고 있는 선한 내면을 많이 닮았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선정 소식을 접한 채돌 작가는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는 현대 사회에서 홍익인간이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도천이라는 주인공은 옛 가치관을 그대로 답습하자는 것이 아니다. 미래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과 우리들의 윤리를 어렴풋이라도 드러내기 위한 방편이었다. 나의 이런 바람이 소설을 통해 독자에게 보다 흥미롭게 읽히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 서점의 한 독자는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여기저기 로케를 노니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도천의 모험에 푹 빠졌다. 2권만 기다리겠다’라는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홍익인간 도천’은 주요 온라인 서점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작가의 작품 스토리는 채돌닷컴을 통해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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