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이기창 기자]  지속 가능한 목재 바이오매스의 세계 일류 생산업체인 엔비바(Enviva Inc., 이하 엔비바 또는 회사)(뉴욕증권거래소: EVA)가 지난 8월 31일 글렌 눈지아타(사진)를 즉시 회사의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토마스 메스(Thomas Meth)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당사와 글로벌 바이오매스 산업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에너지 보안을 제공하고 전 세계 공급망의 탈화석화를 가속하는 이러한 시기에 글렌이 엔비바의 경영진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2023년 상반기에 내린 어렵지만 필수적인 결정에 이어 기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생산량을 늘리고 전사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개선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제품에 대한 건설적인 가격 책정 환경에서 건전한 재무 기반을 재구축하는 과정에 있다. 이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주의 이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무, 전략, 회계, 금융 및 위험 관리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을 갖춘 눈지아타 대표는 전사적 변화를 구현하고 대규모 조직에서 주요 재무 및 프로세스 향상을 주도한 실적으로 20년 이상의 강력한 리더십 경험을 제공한다. 가장 최근에 눈지아타는 180억달러 규모의 회사인 스미스필드 푸드(Smithfield Foods Inc.)의 최고재무책임자로 재직했다. 스미스필드 푸드는 미국 전역에서 가공 시설을 소유 및 운영하고 매년 수천 명의 농부 및 토지 소유자와 협력해 다양한 공급망을 관리하는 업체이다. 스미스필드 푸드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EY에서 점점 더 책임이 증가하는 다양한 직위를 맡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보증 서비스(Assurance Services) 파트너로 활동했다.

메스 대표는 “공장, 계약 및 공급망의 비용 구조와 수익성에 계속 집중함에 따라 글렌이 재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글렌의 가치 지향적인 사고방식, 목적 지향적인 팀을 이끄는 데 대한 헌신, 재무 목표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집중은 무엇보다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장기 성장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백오피스를 확장하고 재무 기능을 향상함에 따라 그의 탁월한 능력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눈지아타 대표는 제임스매디슨대학교(James Madison University)에서 이학사 및 회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현재 스톤브리지스쿨(StoneBridge School)의 이사회 부회장직과 제임스매디슨대학교 경영대학의 자문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눈지아타는 2018년부터 해당 직책을 맡았던 샤이 에븐(Shai Even)의 뒤를 잇는다. 메스 대표는 “5년 동안 샤이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그가 추구하는 모든 일에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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