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장, 국정파행·보복정치·이념논쟁은 ‘이제 그만’

[더블어민주당 평택을 김현정  지역위원장 시민들과 함께 천막 농성]
[더블어민주당 평택을 김현정 지역위원장 시민들과 함께 천막 농성]

지난달 31일 이래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계속되면서 전국 민주당 지역위원회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권의 국정 파행에 항의하는 천막농성이 평택시를 비롯해 전국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8일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회장 김현정)에 따르면 지난 1일 민생포기, 국익포기, 경제포기 3포 정권에 맞서 국민항쟁을 선포한 이래, 평택시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파행과 보복 정치에 항의하는 천막농성이 확산하고 있다.

7일 “국민항쟁 천막농성 시작했다”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위원장은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평택역으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달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퇴행하는 민주주의 회복하기 위해 시민의 작은 촛불을 횃불로 들불로 만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59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참사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버린 윤석열 정권에선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서울‧양평고속도로 게이트, 검찰 특활비 부정 사용, 대통령 장모 최은순 공흥지구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도 없었다”고 성토했다. 

이에 앞서 1일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장으로서, 민생포기, 국익포기, 경제포기 3포 정권에 맞서 국민항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국민항쟁 단식과 함께하기 위해 민주당 광역시도당과 전국 지역위원회에‘더불어민주당 국민항쟁 천막본부’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들은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지금에도 여야 영수 회담 한번 열지 않았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는 무력화했고, 입법 권한은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시당했다"고 꼬집었다. 또 "검찰이 야당 당사와 국회를 압수 수색하며 협치와 담을 쌓았다"면서 "다섯 번의 검찰 소환과 수백 번의 압수수색을 통하여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언론을 이용한 이재명 대표의 악마화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일본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투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굴욕적 친일 외교로 국민과 전 인류에 죄를 짓고 있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평택을 지역위원회는 9월15일 촛불집회를 열고 시민단체를 비롯한 연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