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성시]]
[사진=화성시]]

(재)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경륜)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이하 통합상담소)는 개소 4주년을 맞아 통합상담소의 성과보고와 향후 발전과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통합상담소가 걸어 온 4년여간의 활동과 피해지원 등 다양한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통합상담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에 참여한 기관은 통합상담소 협력기관으로, 폭력피해자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통합상담소의 발전과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정수 전문의(마음아안녕 정신건강 의학과)와 장수진 변호사(법무법인 동행)는 피해자들의 주호소 문제와 피해지원 시 어려운 점, 향후 개선 사항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미라 소장(안양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은 유사한 형태의 피해지원 기관으로써의 고충과 앞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점들을 공유했다.

끝으로 한민경 교수(경찰대학교 치안대학원)가 통합상담소의 특성과 변화, 향후 발전 전망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본 상담소는 2019년 10월부터 2023년 8월 말 현재까지 14,046건의 피해지원을 해왔으며, 이 외에도 유관기관 네트워크 사업, 집단상담 및 가족캠프, 외부상담원 위촉 및 운영, 여성폭력 추방주간 행사 등 폭력예방 홍보 활동 및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여성폭력 근절과 피해자의 치유회복에 힘쓰고 있다.

김경륜 대표이사((재)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는 통합상담소가 화성시 젠더폭력피해자 보호와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유관기관과 화성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는 “피해지원에 힘써 왔던 통합상담소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꼈으며, 지역사회의 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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