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센티스 서보희 한국 지사장.
트리센티스 서보희 한국 지사장.

[검경일보 이기창 기자] 소프트웨어 테스팅 및 품질 엔지니어링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트리센티스(Tricentis)가 새로이 한국 오피스를 설립하며 서보희 지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트리센티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가운데 호주, 싱가포르, 인도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통해 아태 지역에서 입지 강화를 위해 트리센티스가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리센티스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품질 엔지니어링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트리센티스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은 완전 자동화(Fully Automated), 코드리스(Codeless),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적 시스템을 지원해 소프트웨어 테스트에 들어가는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며, 소프트웨어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애자일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복잡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모두 적용할 수 있어 금융, 유틸리티, 헬스케어,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현재 트리센티스는 국내에서 SAP 코리아, 코오롱베니트, 플래티어(Plateer), 테스트마인(TestMine)과 함께 국내 지능형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시장에 대한 입지를 구축하는 한편,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지속 증가하는 국내 고객을 지원하고,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트리센티스의 새로운 한국 오피스는 서보희 지사장이 이끈다. 서보희 지사장은 IT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 약 30년간 몸담아 온 업계 리더로,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트리센티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에서 아태 지역 및 일본(APJ) ADM 솔루션 이사를 역임했다. 서 지사장은 머큐리 인터랙티브(Mercury Interactive) 등 굴지의 IT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품질 검증 솔루션 개발 사업 초창기부터 밀접하게 관여해온 전문가로 평가된다.

데미안 웡(Damien Wong) 트리센티스 APAC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은 “서보희 지사장을 한국 지사장으로 맞게 돼 기쁘다”며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 사업을 이끌며 굵직한 현장 경험을 다져온 그녀가 트리센티스의 한국 비즈니스를 더 성장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 국가로, 아태 지역 사업 확장을 위해 한국 진출을 결정한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트리센티스의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리센티스 한국 오피스의 서보희 지사장은 “국내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 검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트리센티스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 “많은 국내 기업이 트리센티스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리스크는 줄이면서 디지털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질병 검사 전문 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 우병오 디지털혁신부문장은 “트리센티스와의 협업은 씨젠의료재단이 차세대 검사 정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트리센티스는 검사의 품질 및 신뢰성을 디지털 기술 측면에서 혁신하고자 하는 씨젠의료재단의 사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씨젠의료재단은 이런 트리센티스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 사가 긍정적인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함께 달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센티스 본사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미국,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스라엘, 네덜란드, 폴란드, 스웨덴, 스위스, 영국, 호주, 싱가포르, 인도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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