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이민영 기자]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제3회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자, 112신고 대응 우수 경찰관, 경찰·소방·해경·행정안전부 긴급 신고 공동 대응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2 창설 6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112의 날’ 기념식은 112신고 대응에 이바지한 112 직원 및 현장 경찰관과 관계기관을 초청해 협업 분위기를 고취하고, 112가 든든하고 믿음직한 경찰로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제3회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과 현장대응 우수관서 및 경찰관 표창, 112 유공 민간인 감사장 수여 및 관계기관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등으로 진행됐다.

112신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신고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이 직접 홍보에 참여하는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은 올해로 제3회를 맞았고, 영상 분야에서는 대상 박혜은, 최우수상 김신우 등 3명을 비롯한 총 9명, 포스터 분야에서는 아동·청소년부 대상 정지오 등 6명, 일반부 대상 김재민  등 6명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찰과 함께 긴급 신고에 대응하는 관계기관 관계자(국민권익위원회·행정안전부·소방청·해양경찰청)를 초청하고, 112신고를 직접 접수하며 현장에서 처리하는 유공 경찰관들(형사, 교통, 생활안전, 과학수사, 여청수사 등)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112 치안종합상황실 소속 경찰관이 중요범죄를 해결하고 인명을 구조하며 사고를 예방하는 등 우수사례를 모은 ‘2023 소리로 보는 사람들’을 발간·배포하고, 우수사례의 주인공인 직원들의 소감을 화상으로 들으며 112 요원으로서의 느꼈던 보람과 자긍심을 공유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이상동기 범죄를 비롯한 흉악범죄가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마약·사기와 같은 악질적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범죄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경찰 조직을 현장 중심으로 재편하고, 일선의 관제탑으로서 112 치안종합상황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112치안종합상황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두텁게 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해 최적 시간을 사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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