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함. /사진 출처=한국지체장애인협회
기사와 무관함. /사진 출처=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검경일보 박해춘 기자] 장애인 선수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12개 시·군에서 열린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957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올해는 총 31개 종목에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진행하고 골볼, 보치아 등 정식종목을 비롯해 동호인부 시범종목인 쇼다운 등 장애인 특화 종목의 다양한 경기를 펼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여한 메달리스트와 유망주들도 출전해 다시 한번 우리 국민에게 장애인스포츠의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3일부터 7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목포 전남지역 초·중등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보치아, 휠체어 배드민턴, 슐런 등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하는 드림패럴림픽 부대행사도 운영해 장애 인식개선 사업에도 앞장선다.

개회식은 3일 오후 5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한국방송 1채널(KBS 1TV)을 통해 생중계된다.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인터넷티브이에서 전 종목을 시청할 수 있다.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등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미란 차관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 체육 환경을 만들고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