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박해춘 기자] ‘제1회 무빌리지 단편 영화제’가 12월 10일 13시 30분부터 18시까지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무빌리지는 단편영화를 제작자들에게 등록받아 시청자들에게 스트리밍하고, 시청자들이 영화를 시청한 데이터(조회수·댓글 평점·영화 평가·좋아요 수)로 순위를 매겨 시상하는 단편영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이번 ‘제1회 무빌리지 단편 영화제’에서는 2023년 4월부터 10월까지의 시청자 데이터로 52편의 영화 중 상영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건우와 덴마크(감독 정승민) △두 백수(감독 손힘찬) △우리들의 x된 단편영화 제작기(감독 원진호) △알러지(감독 김영근) 총 4편이다. 이들 작품은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되고, GV 행사 및 시상식을 하게 된다.

무빌리지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이지만, 6개월마다 시청 데이터로 순위를 매겨 영화를 시상한다. 영화제에서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야 영화가 유통되는 기존 배급 구조를 바꾸기 위함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제1회 무빌리지 단편 영화제’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개최를 준비 중이다.

무빌리지 허진호 대표는 “무빌리지를 운영하면서 시청자가 직접 평가한 영화가 수상하는 날을 항상 고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시청자의 호응이 단편영화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년 5월 시작된 단편영화 스트리밍 영화제 플랫폼 무빌리지는 올해 4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출시 반 년 만에 1500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고, 11월부터 시작된 두 번째 스트리밍은 80편의 영화를 확보하며 감독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제1회 무빌리지 단편 영화제’의 티켓은 무빌리지 애플리케이션 혹은 무빌리지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단의 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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