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오는 14일 제8회 ‘마이프리덤데이(#MyFreedomDay)’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하는 ‘마이프리덤데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100여 개국의 학생들이 현대판 노예 제도, 특히 아동 노동과 어른들조차 힘들어하는 고강도 노동에 강제로 동원되는 300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콜롬비아와 라오스, 마다가스카르와 몰디브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학교에서 수천 명의 학생들이 현대판 노예 제도에 대한 반대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캠퍼스 내 행사를 개최하며, 관련 워크숍, 벽화 그리기, 영화 촬영, 제빵과 같은 기금 모금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CNN 프리덤 프로젝트는 3월 14일 방송을 통해 창의적이고 학생 주도적인 행사들을 조명할 뿐 아니라 전 세계 광산, 농장, 공장에서 착취당하는 어린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CNN 인터내셔널은 브라질, 인도, 네팔, 미국에서 벌어지는 아동 노동 착취 현장을 보도한다.

프로젝트 참여 방법은 소셜 미디어 내 ‘#MyFreedomDay’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물을 게재하면 완료되며, CNN 홈페이지 내 #MyFreedomDay 페이지(https://CNN.com/MyFreedomDay)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페이지는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학생 및 대중을 위한 정보 전달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레이프 쿠어림(Leif Coorlim) CNN 프리덤 프로젝트 총괄 에디터는 “전 세계 학생들이 강제 아동 노동 문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준다”며 “이러한 취지에 동참하는 학생들이 전 세계 많은 아동들의 처지가 자신들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현재 3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위험하거나 강압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CNN이 2017년 #MyFreedomDay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학생들이 현대판 노예 제도에 맞서기 위해 제시한 훌륭한 아이디어와 대담한 행동들은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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