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까지 신규 수행기관 모집…스튜디오 등 전액 무료 제공

소담스퀘어 역삼점 내부 모습.
소담스퀘어 역삼점 내부 모습.

[검경일보 서광복 기자]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는 시설인 소담스퀘어가 올해 추가로 구축된다. 

유통채널의 온라인 전환에 따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다음달 18일까지 소담스퀘어 신규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와 제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MD컨설팅·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장, 업무미팅·모임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좋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소담스퀘어에서는 유통채널의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위주 변화에 따른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소담스퀘어는 현재 서울 역삼, 상암, 당산, 부산, 대구, 전주, 강원 춘천, 광주에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1곳을 신규로 구축하고 소상공인 디지털·온라인 전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 수행기관은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아(자부담 20%), 디지털·온라인 기반인프라(공간, 장비 등)과 운영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진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와 교육장, 공유 사무실 등을 갖춰야 하며, 사업에 선정된 전문기관은 연간 소상공인 500개 사 1000개 제품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소담스퀘어 역삼 현장을 방문해 라이브커머스 시설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들과 대화했다.

오기웅 차관은 “소상공인이 지역 경계를 넘어, 국내 및 해외 진출을 위해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 역량 확보는 필수 요소가 되었다”고 강조하고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 자원 투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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