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출전 손연재 선배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달

▲ 리듬체조 천송이가 선배 손연재 선수에게 파이팅 메시지를 보냈다.

[검경일보 허남화 기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천송이(오륜중3,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가 지난 22일 서울 오륜중에서 열린 제28회 회장배 전국 중·고 리듬체조 대회에서 중등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 중·고 리듬체조 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천송이 선수는 볼 19.200점, 후프19.750점 리본 19.450점, 곤봉 19.775점, 네종목 합계 종합점수 78.175점을 받았다.

중등부 개인종합 우승으로 천송이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지난 경기도 소년체전 리듬체조대회와 양구 회장배 전국 리듬체조대회 모두 중등부 개인종합 1위를 달성하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 감히 세계적인 리듬체조 선수가 될 최고의 기대주 임을 입증했다.

천송이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훈련에 임하고, 이런 마음가짐으로 실전 대회에도 연습한데로 연기를 펼치기 때문에 항상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고, 더욱 정진하여 에브게니아 카나에바(러시아)에 버금가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천송이는 특히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손연재 선배에게 “올림픽에서 떨지말고, 연습한데로 최고의 연기를 펼쳐 주시고 좋은 결과로 후배들에게 큰 힘이 돼 달라”는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번 회장배 전국 중,고 리듬체조 대회 입상자는 중등부 개인종합 1위에 천송이(오륜중)를 비롯, 볼에 육혜민(광장중), 곤봉에 박서정(서문여중), 후프에 정다영(풍무중), 리본에 이유진(경수중)이 종목별 결승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고등부 개인종합 1위에는 임지현(인천체육고)을 비롯, 볼과 리본에 강다연(세종고), 곤봉에 지재은(성포고), 후프에 최예나(세종고)가 종목별 결승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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