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조성일 기자] 아동 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행방불명 됐던 40대 여성이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께 해운대구 우동의 방파제에서 실종됐던 A(40.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 씨는 6살 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4년 간 복역하고 출소했으며, 지난 14일 "바람을 쐬겠다"며 나간 뒤 행방불명됐다.

경찰은 A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고, 일기장에 "족쇄 때문에 아무 곳도 갈 수 없다. 먼 곳으로 떠나려 한다"는 글을 남긴 점으로 미뤄 바다에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