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투자․통상 등 경제협력 창구로 역할 기대

[검경일보 정내균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일본투자기업협의회를 정식 발족시키고, 일본과의 투자 ․ 통상 등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21일 오후 4시2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본투자기업협의회 발족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광주에 입주해 있는 일본투자기업을 대표하는 일본투자기업협의회를 정식으로 발족시켰다. 초대 회장으로는 한국알프스㈜의 고이즈미 히로미(小泉 朴美) 대표이사가, 총무로는 한국IMC㈜ 백용진 상무가 각각 추대했다.

광주에는 23개의 일본투자기업이 입주하고 있지만, 그동안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지 않았다. 글로벌화 되어가는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일본과의 투자 ․ 통상 등 경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본 협의회 구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는 그간 협의회를 발족시키기 위해 지난 4월 광주 소재 일본투자기업인을 초청해 1차 간담회를 갖고 회장과 총무를 선출키로 하였으며, 일본으로의 창구 역할을 해 줄 제트로(일본무역진흥회, JETRO) 서울사무소와의 일정 조율을 거쳐 발족식을 정식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제트로의 오스나 마사코(大砂 雅子) 소장과 부소장이 모두 참석해 광주 일본투자기업협의회 출범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광주일본투자기업협의회가 정식 발족됨에 따라 협의회 자체활동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협의회에서 제기되는 일본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더욱 힘씀과 동시에 제트로와 함께 일본기업 유치의 창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초대회장에 추대된 고이즈미 히로미 한국알프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의회의 출범을 통해 협의회 내부의 소통은 물론 일본 투자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본인도 일본과 광주 소재 일본투자기업간의 경제협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주에는 총 23개의 일본투자기업들이 총 64백만달러의 투자를 했으며, 2011년 기준 5천억원의 매출에 2,2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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